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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제12대 회장 박태주입니다.

우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96년 창립된 우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물과 환경분야를 망라하는 17개 회원학회의 발전이 우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제는 서로가 함께 상생하고 공동발전하는 유기적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에 17개 회원학회 및 학회 구성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물과 환경분야의 학술 및 기술 발전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수자원공사에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라는 거대하고 포괄적인 문제에 직면해있습니다. 기후변화의 결과는 빈번한 이상기후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사회 전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특징은 그 결과가 초래하는 생태적, 사회경제적 영향의 심각성, 다양한 원인과 문제가 상호 영향을 미치는 복잡성, 기후와 생태계의 비선형적 작용으로 인해 인간의 경험적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는 불확실성 그리고 이미 진행된 상황을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성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는 UN을 중심으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1)에서 파리협정 (Paris Agreement)을 체결하여 2020년 이후의 신 기후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기후변화의 가장 심각한 결과 중 하나는 잦은 기상이변 현상으로 홍수와 가뭄 그리고 이상기온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이며,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물 부족으로 인한 삶의 질적 저하와 물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실종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2013년 이후 연간 강수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수량의 감소는 호수와 저수지의 저수량과 방류량 부족으로 연결되고 결국은 가용한 수자원의 부족과 수질악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본적인 정책은 파리협정을 실천하는 온실가스 저감이 되겠지만, 현실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는 물 부족이라는 기후변화의 결과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유역통합관리, 물관리 일원화, 물순환사회 구축, 녹색기반시설 (GI:Green Infrastructure) 및 저영향개발(LID:Low Impact Development) 확대 등 다양한 물관리 정책 개발 및 실행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물관리는 물을 무한재와 자유재로 인식하여 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단순한 개념으로 해석되었으나, 지금은 미국의 물관리 정책이론의 4가지 원칙인 경제의 원칙 (principle of economy), 공평의 원칙 (principle of equality), 보존의 원칙 (principle of conservation), 생태의 원칙 (principle of ecology)을 통하여 물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21세기 물관리는 효과적인 관리를 통한 경제적 효율성 달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제도마련, 환경과 생태의 보존 및 이용가치에 대한 고려 등 다양한 목적을 추구하면서 과거 기술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경제·사회·문화적 요소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변화된 물관리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유역통합관리는 유역단위의 통합물관리를 의미하며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 및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필요하며, 물관리 일원화는 수질, 수량, 농업용수, 산업용수 등으로 물관리 주체가 다분화되어 발생하는 부처간 정책 갈등 해결 및 통합관리 정책을 통해 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순환사회 구축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물의 이용과 처리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저감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녹색기반시설 (GI) 구축과 저영향개발 (LID)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유출 패턴 변화와 기온상승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화에 따른 물순환 왜곡과 하천의 건천화 및 도시 열순환 왜곡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물 문제는 단순히 물 부족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여기서 파생된 에너지 문제 그리고 식량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하고, 물 부족은 농업생산성 감소를 유발하여 식량자원 부족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Water-Energy-Food Nexus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그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바로 물 문제의 해결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17개 회원학회의 상생발전 그리고 국가 물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회장 박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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